본문 바로가기

기타/뻘글

스투루루뤼롸우 윤종신님의 가사는 정말 미쳤다.

 

지금은 고인이 된 07 성시경님의 유작

 

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숨 가쁘게 사는건 무디게 햇어
끝나지않을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척 너란 사람 뭍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니 안부전하고
이젠 떨리지않아 침착히 고개끄덕인
나의 모습은 널 잊은걸까

** 다시 못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것만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넘어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않겟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안부 안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어버리는
나의 계절들이 맘에 걸려도
그리움 멈추는게 나는 좋아요
못본척 나의 눈물 가려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웃으며 그 얘길꺼내고
나도 웃음으로 받아줄수 있었던 오늘
우리 한번더 이별할까요

다시 못볼 그대 남의 사람 그대 견디기엔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넘어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젠 그대라고도 말하지않겟어요

이제서야 안녕 한번도 안했던말 안녕
다시올것같던 나혼자만의 오랜기대였던 그날들이
내겐 필요했어요 많은걸 깨닫게햇던
그 이별을 난 한번더 오늘 할께요
그어디에 살더라도 제발나쁜안부 안들리게

 

 

작사가 윤종신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수 없다 위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는 큰 인상이 없었다

그저 그런 발라드였다 왜냐하면 그땐 어렸으니까 노래를 듣는 깊이나 노래를 듣는 관점이 달랐으니까

 

작사가라고 하기보다는 표현가가 더 어울리는 아티스트인 윤종신님은 자꾸 곱씹게 되는 매력이 있다. 

노랫말에서 사람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어떻게 글귀일 뿐인 노래가사에서 사람 냄새를 풍길수 있을까

 

이 노래는 이제는 고인이 된 전설의 가수 왕자같은 외모의07 성시경님의 미려한 목소리가 잘 녹아있는 명곡이다.

그래서 가사에 집중하기 보다는 멜로디나 목소리에 더 집중해서 듣지는 않았을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작사가 윤종신님의 사람냄새나는 가사는

이별을 해본 남자라면 모두 공감하기는 힘들겠지만 한 번이라도 비슷한 감정을 느껴보았던 사람이라면

자꾸 곱씹게되는 매력이 있다. 

 

이 노래의 노랫말은 담담하게 이별 이후 내려놓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헤어진 연인을 지칭하는 말들이 각 절마다 다르게 표현되고 그에 걸맞는 심리도 다르게 표현된다. 

 

노래를 대충 듣거나 가사를 대충 흘려들었다면 인지하기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노래자체도 굉장히 잘 만들었을 뿐더러 성시경님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그런 생각하기 힘들지않을까

 

노래 가사로 들어가보면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해 아직 아픔을 느끼는 남자는 아직 너라고 부른다. 

아직 사랑할 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된 그녀가 나쁜 안부가 안들리길 바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이제 웃으며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시간이 지난 후

이젠 '너'가 아닌 '그대' 로 부른다 '너와 나' 인 가까운 느낌이 아니라 조금은 거리가 생겼다  

마음속에서 이별의 그날들도 흘려보내고 있다 추억과 함께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그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마음을 정리하고 그녀를 완전히 보내버린다.

'너'도 아니고 '그대'도 아닌 훨씬 더 먼 거리에 있는 이제는 더 이상 반말도 아닌 존댓말이 편한 그런 사람 처럼

이젠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된 그녀를 영영 지워버리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자기가 아니라도 행복했으면 진심으로 행복을 바라면서 

 

다시못보는너 에서는 반말이었고

다시못볼그대 반존대, 

이제서야 안녕 그리고 완전한 존댓말로 가사 내용도 바뀌어 버린다.

 

아주 자연스럽게 노래에 녹아들게 만들면서 노랫말을 여러번 곱씹게 만드는 여운을 가지게 만든다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어떻게 하면 스투루루뤼롸우 스투루루뤼롸우에서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지..

그는 작곡가, 작사가, 가수를 넘어서 음으로 가사로 표현하는 표현자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이지 않을까